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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봄철 '알레르기성 결막염' 비상

입력 : 2007.05.18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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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문지란 씨는 눈이 가렵고 눈물이 많이 나는 증상으로 병원을 찾았습니다.

[문지란/직장인 : 따갑고 간지러운 게 가장 심한 거 같아요. 못 참겠어요.]

진단 결과, 알레르기성 결막염이었습니다.

알레르기성 결막염은 꽃가루나 먼지 같은 원인 물질에 대한 과민방응으로 일어나는 질환인데요.

주로 눈꺼풀이 붓고 간지러우며 눈물이 나고 약간의 충혈을 동반하는 정도지만, 간혹 흰자위가 붓는 심한 증상으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일부 알레르기성 결막염의 경우, 악화되면 시력도 나빠질 수 있습니다.

[김현승/여의도 성모 병원 안과 교수 : 봄철 각결막염라든지 아토피성 각결막염의 경우에는 각막에 궤양이나 손상을 주기 때문에 그로 인해서 시력 장애를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간혹, 처방 없이 무분별하게 안약을 넣는 분들이 있는데요. 이는 피해야 합니다.

[오인경/안산 고대 병원 안과 임상 교수 : 특히 스테로이드 안약을 장기적으로 사용할 경우 이런 일이 발생하는데 의사 처방 없이 안약을 사용할 경우 간혹 녹내장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알레르기성 결막염은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유행성 결막염과는 달리 전염성은 없지만, 청결을 유지해야 합니다.

요즘처럼 꽃가루가 많이 날리는 날에는 외출 할 때 보호 안경을 착용하고, 집에 돌아와서는 흐르는 물에 손과 눈을 씻어 주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