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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말리아 피랍, 돈 노린 전문 납치단 소행"

조정

입력 : 2007.05.17 20:44|수정 : 2007.05.17 21:51

"납치 선원들 배 안에 억류 중…모두 건강한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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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소말리아 해역에서 우리 원양어선을 납치한 무장세력은 돈을 노린 전문 납치단체로 보입니다. 어선은 현재 소말리아의 한 항구에 억류 중이며 선원들은 안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파리 조정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납치된 마부노 1, 2호는 어제(16일) 공해 상에서 소말리아 라스 아사드항으로 이동했습니다.

선원들은 납치범들의 통제 속에 배 안에 억류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선장 한석호 씨는 선주와 전화 통화에서 선원들이 모두 건강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염기섭 (케냐주재 한국대사) : (선원들이) 지금 배에 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는데 거의 대부분이 돈을 노린 납치였어요.]

납치범들과의 접촉은 케냐 나이로비에 체류 중인 선주 안현수 씨를 통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안 씨는 소말리아 현지에 중개인을 내세워 납치 단체측과 교섭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외교통상부는 납치 단체의 윤곽을 파악했으며 지난해 동원호 납치범들과는 다른 무장세력의 소행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소말리아 인근 해역에서는 지난 해 총 39건, 올해 현재까지 9건의 해상 납치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정부는 협상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외교 경로를 통해 측면지원할 계획입니다.

이런 가운데 나이지리아 니제르델타 지역을 방문 중이던 한국인 한 명이 실종돼 정부가 소재파악에 나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