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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대 78.6% "임금체불 경험있다"

입력 : 2007.05.17 11:01

평균 체불 금액 425만원


20-30대 직장인과 구직자 중 78% 이상이 임금체불을 겪어봤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온라인 취업사이트 사람인(www.saramin.co.kr)은 자사 회원인 20-30대 직장인과 구직자 1천766명을 상대로 임금체불 경험 여부를 조사한 결과 78.6%가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작년 사람인이 같은 내용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65.0%가 임금 체불 경험이 있다고 답한 것에 비해 13.6%p 높아진 수치다.

임금체불 경험자들의 체불임금 금액은 평균 425만원으로 작년 405만원보다 20만 원 늘어났으며 체불기간도 평균 3.8개월로 작년 3.4개월보다 다소 길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성별 평균 체불기간과 금액은 여성이 3.2개월에 289만원, 남성은 4.2개월에 476 만원이었다.

임금이 체불되기 시작한 후 얼마 만에 회사를 그만뒀는지에 대해서는 '3개월'(23.4%), '2개월'(18.7%), '1개월'(15.1%) 등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그만두지 않았다'는 응답도 16.2%를 차지했다.

임금체불 경험이 있다는 응답자 중 체불된 임금을 받지 못한 경우는 41.6%, '일부만 받았다'는 응답자 30.5%였으며 '모두 다 받았다'는 응답은 27.3%였다.

임금 체불시 대응방안으로는 '노동부 등 관련기관에 고발한다'(36.7%), '회사를 그만 둔다'(23.7%), '사주에게 계속 독촉전화한다'(15.2%), '아무 대응도 하지 않는다'(15.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전체 응답자들은 임금체불 후 가장 나쁘다고 생각하는 사주의 행동 유형 으로 '말로만 준다고 하는 유형'(35.5%), '독촉하면 안 준다고 협박하는 적반하장형' (26.6%), '연락두절형'(19.7%), '무반응형'(7.3%) 등을 꼽았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