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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으로 내린 비에 교통사고 잇따라

정유미

입력 : 2007.05.17 07:43|수정 : 2007.05.17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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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16일)부터 전국적으로 비가 많이 오면서, 교통사고도 계속 잇따랐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정유미 기자입니다.

<기자>

부상자들을 옮기는 구급대원들의 손길이 분주합니다.

사고가 난 것은 오늘 새벽 3시 반쯤.

서울 양재동 경부고속도로 하행선에서 42살 안 모 씨가 몰던 택시가 앞서 가던 50살 허 모 씨의 택시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택시 운전자 허 씨 등 5명이 얼굴 등을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비가 많이 와 앞이 잘 보이지 않았다는 안 씨의 진술을 확보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비가 내리고 있는 도로 한복판에 심하게 부서진 택시 한 대가 서 있습니다.

화물차는 앞부분이 크게 부서졌습니다.

어제 오후 4시쯤 서울 노량진동의 한 극장 앞 도로에서 57살 김 모 씨가 몰던 화물차가 중앙선을 넘어 마주 오던 택시 등 차량 3대를 잇따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택시운전자 48살 박 모 씨 등 5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김 씨의 화물차가 빗길에 미끄러져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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