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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제이유 그룹 '핵심 로비스트' 체포

김수형

입력 : 2007.05.16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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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검찰이 제이유 그룹의 핵심 로비스트를 체포해서 조사하고 있습니다. 정관계에 대한 불법 로비 의혹이 드러날지 주목됩니다.

보도에 김수형 기자입니다.

<기자>

다단계 판매회사 제이유 그룹의 불법 로비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는 정관계 로비스트로 지목된 한모 전 고문을 체포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한 씨는 지난 2004년 쯤 정관계 인사들을 상대로 방문 판매 관련 입법 청탁과 주수도 회장의 사면을 위해 금품을 뿌렸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인물입니다.

검찰은 계좌 추적을 통해 제이유 그룹이 한 씨를 통해 돈 거래를 한 정황을 상당수 포착해, 이 돈이 대가성이 있는지 캐고 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그동안 드러나지 않았던 한 씨의 정관계 로비 혐의를 일부 포착했다며, 이르면 오늘 중 한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제이유 그룹을 수사했던 서울 동부지검은 지난해 한 씨의 집을 압수수색하면서 제이유 측에서 유력인사 백여 명에게 선물을 했다는 목록 등 한 씨의 불법 로비 활동의 단서를 발견했습니다.

그러나 당시에는 정관계 금품 로비의 구체적인 물증을 찾지 못한 채 경찰 간부에게 2억  원을 준 혐의 등으로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제이유 그룹 주수도 회장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한 씨는 지난 2002년 말 제이유에 납품하는 의료기기 업체를 운영하다 폭넓은 인맥을 인정받아 제이유에 영입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