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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 안 버렸다" 실종자 가족들 중국 도착

김민표

입력 : 2007.05.15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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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이런 가운데 '실종 선원들이 살아있을 지도 모른다'는 실낱같은 희망을 품고 가족들이 중국 옌타이 현지에 도착했습니다.

옌타이에서 김민표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기자>

실종 선원 가족 21명이 수색 작업이 한창인 사고 해역 상공을 지나 옌타이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모두 침통한 표정이었지만 가족들이 살아있을거란 믿음은 버리지 않았습니다.

[임규성/실종자 가족 대표 : 답답하고 가슴이 무겁네요, 지금.]

오후에는 중국 해사 당국으로부터 수색 작업과 사고 조사 상황에 대한 설명을 들었습니다.

설명회장 분위기는 무겁게 가라앉았습니다.

[루오용홍/옌타이시 해사국 부처장 : 실종자 가족들께 심심한 유감의 뜻을 표합니다.]

가족들은 수온이 낮고 시간이 많이 지나 생존 가능성이 낮다는 설명을 듣고 숨죽여 오열했습니다.

가족들은 또 진성호가 초동 구조조치 없이 현장을 떠난 경위와, 잠수부를 동원한 선체 수색이 이뤄지지 않는 점 등을 집중적으로 따져 물었습니다.

이에 대해 중국측은 사고 경위를 철저히 조사하고 있으며 준비 작업이 끝나는 대로 선체 수색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질종자 가족들은 내일(16일) 사고 해역을 찾아 수색 작업 상황을 지켜볼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