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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문 닫은 스승의 날

신동욱

입력 : 2007.05.15 16:02


오늘이 스승의 날이지만 전국 절반가까운 학교가 학교문을 닫고 휴업에 들어갔습니다. 촌지 등 각종 부작용의 가능성을 원천봉쇄하겠다는 거였습니다. 전교생이 빠짐없이 교정에 모여 스승의 노래 부르고 카네이션 달아드리던 스승의 날 풍경은 이제 빛바랜 흑백사진이 된 것 같습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학원가에서는 우수 선생에게 상을 주고 떡을 돌리는 등 다양한 스승의 날 행사가 열리기도 했습니다.  달라진 스승의 날 풍경, 8시 뉴스에서 전해 드립니다.

휴대폰과 자동차, 철강, 조선 같은 우리 주력산업들이 줄줄이 공장 해외이전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휴대폰 해외공장의 생산비중을 크게 늘리고, 구미공장의 생산규모는 그대로 두는 '글로벌 아웃소싱' 작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철강산업의 맏형인 포스코는 인도에 제철소를, 현대기아차의 경우도 해외 공장 생산규모가 4분1에 달하고 있습니다. 이같은 기업의 해외 이전 러시는 고임금과 규제, 그리고 환율에 따른 채산성 악화가 주요 원인입니다. 

중국 앞바다에서 침몰한 골든로즈호의 실종 선원가족들이 중국 현지로 떠났습니다. 이들은 중국 옌타이에 도착해 중국 해사국 책임자의 위로 방문을 받고 그동안 이뤄진 조사 결과와
향후 계획 등을 들은데 이어, 내일은 옌타이 남동쪽 해상의 사고 현장을 직접 방문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이번 사고조사의 핵심인 중국 선박의 과실 여부와 왜 사고 직후 제대로 구조조치가 이뤄지지 않았는지는 여전히 속시원한 조사결과가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공공기업·공공기관 감사포럼' 소속  감사 21명이  남미 3개국을 돌아다니며 '공공기관 감사 혁신 포럼'을 연다는 명목으로 출국한 것으로 확인돼 물의를 빚고 있습니다. 방문지는 남미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칠레의 산티아고, 브라질의 리우데자네이루와 이과수 폭포 등이고 경비는 전액 소속 공기업이 부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출국 목적인 자체 혁신 세미나는 단 한 차례만 잡혀 있고 대부분이 관광일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소속 감사들은  대부분이 낙하산 인사 물의를 빚은 정치권 출신으로, 지나친 고액연봉을 받고 있다는 눈총까지 받고 있습니다. 어떻게 된 일인지 8시 뉴스에서 보도해 드립니다.

오늘 8시뉴스에서는 이밖에도 [이동통신사 무료통화권 사기 기승] [혼불 종가에 화재] [몸값 귀하신 의원님] [평창 D - 50, 준비는 끝났다] 등을 보도해 드립니다.

많은 시청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