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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불공평' 느끼면 심장병 위험 높아"

편상욱

입력 : 2007.05.15 11:06


직장이나 가정 또는 사회 전반에 대해 불공평하다는 느낌을 갖는 사람일수록 심장병에 걸릴 확률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런던대학 로버트 드 보길 교수팀은 약 11년에 걸쳐 런던에 근무하는 영국 공무원 8천명의 건강 상태를 추적한 결과 이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습니다.

조사 대상자들 가운데 '나는 종종 부당하게 대접받고 있다고 느낀다'는 설문에 '전적으로 동의한다'고 응답한 이들은 567명이고 이 가운데 10% 가까운 51명이 심장병 또는 협심증을 앓고 있었습니다.

반면 같은 물음에 '전혀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한 사람은 966명이었고 이들가운데 심장병 이나 협심증 또는 부정맥 증상이 있는 사람은 64명으로 6.62%에 그쳤습니다.

스스로 부당하게 대접받고 있다는 느낌이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인슐린 저항과 순환계 또는 소화기 계통의 변화 등 생물학적인 반응 때문일 수 있다고 연구진은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