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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혼다의 2007년 최신형 600cc 급 오토바이가 1200만 원, 독일 BMW의 1000cc 급 이 대형 오토바이는 3000만 원이 넘습니다.
여기에 올 8월에는 1억 원대의 이탈리아 명품 오토바이까지 수입될 거라고 하는데요.
[이혁/수입 대형 오토바이 영업담당 : WGP라는 세계대회 이륜 바이크로 하는 시합에서 가장 큰 시합이에요. 그 시합에서 현재 경기를 하고 있는 모델을 손님한테 직접 드리는 거예요.]
이런 고가의 해외 유명 대형 오토바이들은 주 5일 근무 정착 이후 스포츠 레저용으로 찾는 사람이 늘었습니다.
실제 오토바이 시장을 봐도, 생계형 오토바이를 포함한 전체 오토바이는 2.6% 성장한 반면, 대형 오토바이는 35% 이상 증가했는데요.
평균 1000만 원 대가 넘는 대형 오토바이를 구입하는 사람은 대부분 3, 40대 전문직 종사자들입니다.
최근 들어서는 50대 이상의 중년까지 구매층의 폭은 더욱 넓어지고 있는데요.
[이영건/서울시 압구정동, 대형 오토바이 애호가 : 40대 후반 50대 되시는 주변 아는 분들이 저를 통해서 큰 용기를 내서 바이크를 사고.]
[최경/서울시 행당동 : 지금은 독신이든 가족이든 여성 라이더들이 꽤 많이 생겼습니다.]
심지어 첫 사회생활을 시작한 젊은 층에서는 첫 차를 승용차보다 오토바이로 먼저 사겠다는 경우도 많습니다.
[강태호/수입 대형오토바이 판매담당 : 직장 생활을 하시고 차를 구입하는 거보다 바이크를 구입하기 위해 적금을 두시는 분들이 꽤 되시는 걸로 제가 많이 듣고 있어요.]
이렇다 보니 수입액은 지난 98년 약 17억 원, 2000년 들어서 10배가 늘고, 급기야 지난해에는 680억 원을 기록했을 정도입니다.
하지만 국내 대형 오토바이 시장은 대부분 해외 수입 브랜드들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얼마 전 국내 오토바이 회사에서 650cc급 대형 오토바이를 생산하기도 했지만, 소비자들에게는 외면받았는데요.
이유는 기술력이 떨어져서가 아니라 이미 내수시장을 잠식한 해외 브랜드 파워에서 밀린다는 것입니다.
[이진수/ 한국이륜차환경협회 회장 : 외국 제품이라 그래서 다 그게 좋은건 아니구요. 굉장히 가격이 비싼만큼 제 역할을 못하는 오토바이도 있습니다.]
3~4배 이상 싸게 수입되는 중국산 오토바이와의 가격 경쟁력에서도 국산 오토바이는 설자리를 잃고 있습니다.
이제 갓 걸음마를 뗀 국내 대형 오토바이 시장.
국민 소득의 증가와 더불어 여가 문화의 일환으로 계속해서 커갈 것으로 기대되는데요.
모범적인 오토바이 문화가 정착할 수 있는 각종 규제에 대한 정책 고려와 함께 국산 오토바이 생산 개발에 대한 노력이 뒤따라야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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