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앵커>
대기업 총수가 경찰에 구속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김승연 회장은 경찰서 유치장에서
잠을 제대로 못 잔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상엽 기자입니다.
<기자>
구속영장이 발부된 김승연 회장은 오늘(12일) 새벽 0시 반쯤 남대문경찰서 유치장에 수감됐습니다.
보통 4평 크기의 방에 7명 정도씩 수감되지만 김 회장은 예우 차원에서 유치장 2층의 독방을 받았습니다.
수의로 갈아입지는 않았지만 다른 수감자들과 마찬가지로 담요와 베개, 수건도 지급받았습니다.
김 회장은 그러나 오늘 새벽 늦게까지 잠을 제대로 이루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오늘 아침부터는 매끼마다 반찬 3가지가 딸린 식사를 먹게 됩니다.
외부에서 음식을 들여올 수는 없지만 달걀 프라이와 국이 포함된 2천 5백원짜리 경찰서 식당 밥을 사 먹을 수는 있습니다.
[남대문경찰서 직원 : 그 사람은 사람 아니야? 다 똑같은 사람인데 우리 같은 사람은 매일 먹는데.]
김 회장은 수사가 마무리돼 구치소로 옮겨질 때까지 앞으로 길게는 열흘 동안 이같은 유치장 생활을 해야 합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