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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이른 이상고온 탓' 수련회 집단설사 급증

김태훈

입력 : 2007.05.11 20:25

브루셀라증 환자 지난해 215명, 올해 38명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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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때이른 더위때문인지 벌써, 집단 설사환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소에게서 전염되는 브루셀라증 환자도 매년 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태훈 기자입니다.

<기자>

그제(9일) 강원도 원주시의 한 청소년 수련원에서 학생 백 명이 집단 설사 증세를 보였습니다.

충북 보은군의 청소년 수련원에서는 지난 1일에서 4일까지 5개 학교 학생 2백 명이 집단 설사를 일으켰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올 들어 집단 설사 발생 건수 백5건에, 환자는 2천832명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해 같은 기간에 비해 4배 이상 급증한 것입니다.

집단 설사는 오염된 물이나, 조리과정에서 식중독균이 침투한 음식을 통해 발생합니다.

[최병선/중앙대 의대 예방의학교실 교수 : 식품조리자의 경우 손을 닦는 등 개인 위상뿐 아니라 식자재 및 주방기구를 항상 청결하게 유지해야 합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집단 수련 행사시설과 종사자들에 대한 위생점검과 전염병 예방 보건홍보교육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사람과 동물이 모두 걸리는 전염병인 브루셀라증 환자도 매년 늘고 있습니다.

브루셀라증 환자는 지난 2005년 158명, 지난 해 215명이 발생한데 이어 올 들어 4월 말까지는 모두 38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브루셀라증은 브루셀라병에 걸린 소의 혈액이나 대소변에 있던 병원균이 사람에게 옮겨진 것으로, 한 달 내외의 잠복기를 거친 뒤 두통과 발열, 오한 등의 증세를 나타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