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효화 공조 운동 벌였던 민노총 등 강력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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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그동안 한미 FTA 반대운동을 벌여왔던 한국노총이, 사실상 FTA를 수용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함께 반대 운동을 펼쳐왔던 민주노총과 범국민운동본부 등은 강력 비난하고 나섰습니다.
김용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국노총은, 한미 FTA 체결에 따른 후속대책을 정부와 함께 논의해 본 뒤 한미 FTA를 수용할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비록 조건부지만, 한국노총이 FTA 수용의사를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용득/한국노총 위원장 : 한국노총은 우리 경제의 성장혁신의 동력 마련을 위한 FTA의 현실적 필요성 역시 부인할 수 없는 것이 우리의 현실임을 함께 인식하고 있다.]
사회 각계각층이 참여하는 FTA 대책위원회 구성도 제안했습니다.
여기에서 산업과 고용에 미칠 영향 분석하고 피해기업, 노동자, 농민 지원 대책 등을 논의하자는 것인데, 지난 달 정부가 발표한 FTA 후속조치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그동안 함께 한미 FTA 무효화 운동을 벌여오던 민주노총과 범국민운동분부는 강력하게 반발했습니다.
[우문숙/민주노총 대변인 : 사회양극화 문제는 더욱더 악화 될 것이 뻔함에도 불구하고 한국노총이 한미FTA를 수용하겠다라고 하는 것은 노동자의 대표조직으로서 노동자의 이해와 요구에 반하는 그런 입장을 취한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한편 미국의회와 정부는 노동과 환경분야에서 보다 강화된 기준을 마련해 FTA 협상국들에게 재협상을 요구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대해 우리측에서는 재협상은 있을 수 없다고 거듭 확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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