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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들이는 일요일에 하세요"

공항진

입력 : 2007.05.11 17:47


아침까지만 해도 밝은 봄 햇살에 바람도 상쾌하게 느껴졌지만 어느새 하늘이 먹구름으로 가득합니다. 금방이라도 빗방울이 떨어질 것 같은데요. 

밤늦게나 새벽쯤 서울 등 수도권과 경기서해안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 토요일은 전국에 제법 굵은 빗줄기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비구름 뒤에는 비교적 찬 공기가 내려오고 있어서 기온도 큰 폭으로 내려갈 가능성이 큽니다.

"토(12일) , 비 온 뒤 오후에 중서부지방부터 갤 듯 "

토요일 내리는 비는 전국에 골고루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하지만 비가 오는 시간은 길지 않을 가능성이 큽니다.

서울 등 수도권의 경우 오전에는 비가 내릴 가능성이 90%나 되지만 오후로 가면 강수확률이 40%로 낮아집니다. 비구름이 예상보다 더 빨리 지날 경우에는 오전 중반에 비가 그칠 가능성도 있습니다.

하지만 남부의 경우는 저녁이나 되어야 비가 그칠 가능성이 높은데다 일부지방에는 천둥,번개가 치고 돌풍도 불 것으로 보여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 10~40mm 예상

이번 비의 예상강우량은 적은 곳은 10mm에서 많은 곳은 40mm가량입니다. 전국 대부분 지방에서 10mm이상의 비가 올 것으로 보이는데요. 다만 제주와 강원, 울릉도,독도의 강우량은 이보다 조금 적겠습니다.

짧은 시간에 내리는 비 치고는 비의 양이 많은데요. 결국 비가 내릴 때는 빗줄기가 굵을 가능성이 더 높은 것으로 해석됩니다. 나들이 계획이 있는 분들은 이런 굵은 빗줄기에 대비를 하셔야겠습니다.

* 바람 강하고 기온 떨어져 서늘할 듯

문제는 바람이 불면서 기온이 떨어진다는 것인데요. 기온이 내려간다고 해서 추위를 느낄 정도는 아니지만 그동안 조금 더운 느낌마저 주었던 날씨와 비교하면 기온이 5도이상 낮을 가능성이 큰 만큼 건강관리에 세심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따라서 반소매 차림의 옷은 조금 피하는 것이 좋구요. 비옷이나 바람을 막아줄 겉옷 한 벌 쯤은 준비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일(13일), 구름많고 낮기온 다시 상승 "

토요일 비가 그친 뒤에는 다시 날씨가 정상을 되찾을 것으로 보입니다. 하늘도 점차 맑아지고 기온도 다시 오르겠는데요.

특히 중부지방보다는 남부지방의 날씨가 더 화창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남부 일부지방의 낮기온은 다시 25도를 오르내리면서 초여름 날씨가 이어질 가능성도 큽니다.

다만 변수는 황사인데요. 발달한 저기압이 중국 북부에서 퍼올린 많은 모레먼지들이 강한 북서풍을 타고 우리나라로 이동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죠.

이럴 경우 일요일에는 전국에 황사가 나타날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일요일 야외행사를 준비하고 있는 분들은 기상청의 기상정보에 더욱 더 신경을 쓰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날씨가 아무리 변덕을 부려도 즐거운 마음만 갖는다면 행복한 주말을 보내는데 전혀 문제가 되지 않겠지요. 건강하고 기억에 남을 만한 멋진 주말 보내셨으면 합니다.

※ 더 자세한 날씨 정보는 SBS 날씨 사이트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