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전 시장, 당내 현안에 대해선 당분간 입장 밝히지 않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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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나라당 경선 불참을 시사한 박근혜 전 대표가 오늘(11일)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장고에 들어갔습니다. 독자적인 대권행보로 차별화를 선언한 이명박 전 시장은 판문점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최대식 기자입니다.
<기자>
박근혜 전 대표가 오늘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자택에서 깊은 생각에 빠졌습니다.
박 전 대표는 강 대표의 중재안을 저지하는 방안은 물론 중재안이 확정되는 경우까지 가정해 자신의 정치적 행보에 대해 고심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 전 대표는 어제 강 대표의 중재안이 확정되면 당내 경선에 참여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박 전 대표는 차라리 이 전 시장에게 천 표를 줄테니 8월 20만이라는 합의안 대로 돌아가자는 말로 강 대표 중재안의 부당성을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어제 대선출마를 공식 선언한 이명박 전 시장은 오늘 판문점을 방문했습니다.
이 전 시장은 판문점 남북회담장을 둘러본 뒤, 사병들과 함께 식사도 할 계획입니다.
이 전 시장은, 경선 룰 논란에서 최대한 비껴가면서 대권 주자로서의 일정에 주력해 박 전 대표와 차별화를 시도하겠다는 방침입니다.
강 대표가 밝힌 경선 규칙 중재안에 대해 대승적인 차원에서 수용 의사를 밝힌 이 전 시장은 당내 현안에 대해서는 당분간 입장을 밝히지 않을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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