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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시가 동사무소의 수를 대폭 줄이기로 했습니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습니다만 예상되는 주민 불편은 충분히 조사를 했는지, 면밀한 검토가 필요한 시점인것 같습니다.
박민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서울 마포구 옛 대흥동사무소입니다.
관내 인구 수가 6500명으로 비교적 소규모였던 이 곳은 지난 1월 인근 노고산동사무소로 합쳐졌습니다.
비게 된 동사무소 건물에선 문화,체육 강좌가 열리고 있고 앞으로 치매 지원센터도 들어섭니다.
[임길연/대흥동 주민 : 치매센터도 들어오고 운동도 할 수 있고 더 잘 된 것 같아요.]
서울 시내 518개 동사무소 가운데 이렇게 규모가 작은 100곳이 1차로 내년 6월말까지 인근 동사무소와 통폐합됩니다.
인구 수 3만 명 이상인 광역 동사무소 체제로 나가겠다는 서울시의 방침에 따른 것입니다.
행정전산화와 온라인화로 등초본과 인감 등 민원처리가 어느 동사무소에서나 가능해졌지만 동사무소의 수와 인력은 비대화되면서 효율성이 떨어졌기 때문입니다.
통폐합 과정에서 확보되는 여유 인력 1350여 명은 복지나 도시디자인 업무에 재배치되고, 비는 동사무소 건물은 주민들을 위한 복지,문화시설로 바뀝니다.
[오세훈/서울 시장 : 공공 영·유아보육시설을 설치하도록 강력히 권장하고 그것이 그 주변 상황으로 인해서 필요하지 않은 경우에는 공공 도서관을 강조해서.]
서울시는 내년 하반기 이후 동사무소 100곳을 추가로 없애는 한편 동사무소 제도 자체를 폐지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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