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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장중 1600선 돌파…연일 신기록 행진

정명원

입력 : 2007.05.10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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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네, 이렇게 정치권의 사정이 복잡하게 얽혀가고 있는 반면, 주가는 거침없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오늘(10일)은 장중 한때 사상 처음으로 코스피 지수 1600선을 돌파하게 됐습니다.

정명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미국과 중국 증시의 신기록 행진에 우리 증시도 힘을 보탰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사상 처음으로 장중 1600선을 돌파했다가 1599.68로 마감했습니다.

종가 기준으로 역시 사상 최고치입니다.

지난달 9일 1500선을 넘어선 이후 이렇다할 숨고르기 없이 상승행진을 계속하며 한 달 만에 천6백 선에 바짝 다가선 것입니다.

코스닥 지수도 700선에 안착하면서 주식시장의 시가 총액은 지난해 우리나라의 GDP 850조를 추월했습니다.

주가가 이렇게 오른 이유는 세계 증시의 동반 상승과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 때문입니다.

여기에 부동산 자금이 증시로 몰리면서 투자를 할 돈도 많아졌습니다.

주식광풍이라고까지 불릴 정도로 투자열기가 뜨거운 중국 증시가 앞에서 끌고, 미국 증시가 뒤에서 밀면서 세계 증시가 동반 상승하는 흐름입니다.

[김중현/굿모닝 신한증권 리서치센터 과장 : 단기 유동성에 대해서 중국 정부가 본격적으로 고삐를 죄는 행위가 나오기 이전에는 중국 증시가 본격적인 조정을 맞이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증시 전문가들은 우리 증시가 많이 올랐지만 아직 추가로 상승할 여력이 충분하다는 전망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투자의 귀재로 불리는 워렌버핏도 최근 우리 주식시장이 여전히 매력적이라는 평가를 내리기도 했습니다.

[윤세욱/메리츠 증권 리서치센터 상무 : 우리나라 시장포가 11배이기 때문에 매우 저평가 되어 있고요. 국내 경기도 지금 회복세를 보이고 있고, 저금리 기조가 유지되면서 유동성이 풍부하기 때문에 우리나라 증시는 꾸준하게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들어 증시의 상승률이 지나치게 가파른 만큼 단기 조정을 거칠 것으로 예상하는 전문가도 많습니다.

섣부른 투자보다는 조정의 흐름을 살피며 투자기회를 살피라고 전문가들은 충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