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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파일] 김승연 회장, 구속영장 신청

유재규

입력 : 2007.05.10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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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재규 기자와 함께하는 사건파일입니다.

결국 김승연 회장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이 결국 신청이 됐는데, 한화 측이 폭행에 가담한 폭력배들과 돈거래 이야기가 나오고 있죠?

<기자>

네, 검찰이 조금 전에 경찰이 신청한 구속영장을 법원에 신청을 했습니다.

법원의 영장 실질 심사는 다음 주 월요일 쯤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은 어제 검찰과 논의를 거쳐서 김 회장에 대한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을 했습니다.

경호원과 그 외의 인력들을 동원해서 북창동 술집 종업원들을 청계산 근처로 끌고 가고, 또 흉기로 때린 혐의 등 여섯 가지 혐의가 적용이 됐는데요.

김 회장은 그 동안 폭행 현장 근처에도 간 적이 없다고 부인을 해 왔습니다.

하지만, 휴대전화 통화 기록이 결정적인 단서가 됐습니다.

한화 비서실장과 한화 협력업체 사장, 조폭 두목 오모 씨 등이 폭행 현장에서 통화했던 내역이 드러난 겁니다.

또 SBS 취재 결과 사건 당일 폭행 현장엔 적어도 3개 팀이 따로 동원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수사팀의 이야기를 한 번 들어보실까요.

[수사팀 고위 관계자 : (그렇게 보면 라인이 3개네요?) 라인이 다르긴 달라요. 동원한 병력도 서로 다르고….]

경찰은 한화 측 내부에서 외부 인력 동원을 놓고 경쟁을 벌인 결과, 이렇게 세 개 팀이 온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북창동 술집 측에서도 이들에 맞서서 폭력배를 동원해 양 측의 충돌이 생길 뻔 했다고 하는데요.

현장에 있던 폭력배 중에 양 측을 모두 잘 아는 사람이 있어서 이를 중재했다고 합니다.

한화 측이 폭력배들을 동원을 했다면 이 폭력배들에 대한 보상이 있었을게 아니냐 하는 의혹이 나오고 있는데, 캐나다로 도피한 맘보파 두목 오모 씨는 출국하기 전에 지인들에게 한화 측에서 3억원을 주겠다라고 제안을 했다고 밝혔다고 합니다.

당연히 한화 측은 이 것에 대해 부인을 하고 있는데, 이 부분의 의혹도 철저하게 밝혀져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