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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자궁경부암 미리 막을 수 있어요"

입력 : 2007.05.10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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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경부암은 그 발병률이 줄어들긴 했지만 아직도 유방암 다음으로 발병 빈도가 높은 여성암입니다.

또 최근에는 여성의 성생활 시작 연령이 낮아지면서 젊은 자궁경부암 환자가 늘어 더욱 문제가 되는데요.

자궁경부암은 유방암처럼 여성 스스로 살펴보기 쉬운 부위도 아니며, 이미 진행된 후에 출혈로나마 암을 의심해볼 뿐 초기 자각 증상이 없습니다.

그러나 간단한 자궁세포검사로 확인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산부인과를 찾기 꺼려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전순희/성남시 서현동 : 무서웠어요. 처음에는 무서워도 몇 번 해보니까.]

[이금순/성남시 분당동 : 해야죠. 기회만 되면 자꾸 해야죠.]

주부들은 물론 성생활을 시작한 젊은 여성도 해마다 산부인과 검사를 필수적으로 해야 합니다.

[박종섭 교수/ 강남성모병원 산부인과 : 산부인과에 오는걸 참 부끄러 하시죠, 여자분들이.
근데 그 것 때문에 발견하지 못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 다른 암하고 달리 자궁경부암은 암 전에 발견이 충분히 가능합니다.]

또 올해 말부터는 이 자궁경부암을 소아마비나 홍역처럼 예방백신주사로 미리 예방할 수 있습니다.

백신의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기 때문입니다.

[박종택 교수/강남차병원 산부인과 : 발생경로를 알고 치료를 할 수가 있는 암은 아마 자궁경부암 이외에는 없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금년 가을 쯤 되면 식약청 허가를 얻어서 아마 시판되지 않을까 그런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단, 백신 값이 비싸기 때문에 아직까지 보험 적용여부가 미지수인데요.

경제적 부담만 감수한다면 13세 무렵부터는 백신 접종을 통해 자궁경부암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