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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이 어제(9일) 1분기 가계수지 내용을 발표했습니다.
우선 올해 석 달동안 2인 이상 가구가 벌어들인 월 평균 소득은 3백25만 1천 원으로 1년 전보다 6.2% 늘었습니다.
상여금 지급이 가장 큰 이유였습니다.
도시근로자 가구의 분기별 소득 증가율은 5년 만에 최고치였습니다.
문제는 상위 20%와 하위 20%의 소득 차이가 8.4배로 지난 2003년 통계 작성 이후 최악이라는데 있습니다.
무엇보다 소득이 낮을수록 적자 인생을 살고 있었습니다.
특히 소득 5분위 계층 가운데 최상 계층 소득은 월 평균 211만 7천 원 흑자였는데, 가장 낮은 계층은 40만 7천 원 적자였습니다.
반드시 써야 할 돈이 너무 많이 올랐기 때문입니다.
전국 가구의 평균 소비 지출은 4.2%지만 월세 같은 주거비나 교통, 통신비 같은 공공요금 지출은 평균보다 두세 배나 증가했습니다.
조세 부담도 무려 17% 늘었고, 사회보험료는 8.7% 증가했습니다.
결국 서민들은 대부분의 소득을 이런 필수 지출로 쓰게 돼 남는 돈이 없는 실정입니다.
이 때문에 경기 회복을 위해선 부가세 징수 방식을 바꾸는 등 중산층 소비 증가를 위한 적극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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