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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며칠 있으면 스승의 날인데요. 그날 쉬는 학교가 절반 가까이 됩니다. 촌지 때문입니다. 하지만 설문 조사를 해보니 교사들의 90%가 촌지를 받지 않겠다고 답했습니다.
유희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유치원과 초, 중, 고등학교 교원 1천3백 명을 대상으로 한국교총이 설문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촌지를 건네면 어떻게 하겠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84%가 그자리에서 거절, 6%는 받았다가 돌려주겠다고 답했습니다.
촌지를 받은 교원의 처벌에 대해서는 47%가 징계가 마땅하다고 답했고, 퇴출해야 한다는 응답은 11%에 그쳤습니다.
[진만성/서울 양목초등학교 교감 : 교사로서의 도덕성인 높은 것을 추구하지만 너무 심하게 중징계를 일방적으로 당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최근 논란이 된 3불 정책에 대해서는 55%가 폐지해야 한다고 응답했고 현 수준 유지는 24%에 불과했습니다.
스승의 날을 2월로 변경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현행 유지가 35%, 변경 31%로 팽팽히 맞섰고, 아예 폐지하자는 응답도 30%에 달했습니다.
각 시·도 교육청의 집계결과, 오는 15일 스승의 날에 휴업을 하겠다는 학교는 48%로 지난해 66%에 비해 크게 줄었습니다.
스승의 날에 학교 문을 닫으면 마치 교원들이 평소에 촌지를 받는 것처럼 인식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작용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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