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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암매장 여성, 화성 연쇄실종자로 추정"

박세용

입력 : 2007.05.09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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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어제(8일) 보도해 드린 경기도 안산의 여성 암매장 사건, 화성 연쇄실종 사건과 관련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는 경찰의 말이 하루만에 바뀌었습니다. 화성에서 실종된 여성일 가능성이 높다는 뜻입니다.

박세용 기자입니다.

<기자>

경찰은 어제 암매장 시체가 발견된 직후 이 사건이 화성 연쇄실종 사건과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화성 연쇄실종사건보다 나중에 숨진 것으로 보인다는 이유에서입니다.

[윤돈원/안산 상록경찰서 형사과장 : 지금 화성 연쇄 부녀자 실종사건은 작년 12월과 1월 초에 발생된 사건으로서 금일 발견된 여성 사체는 약 2개월 여 사망 추정으로 되기 때문에...]

그러나 국립과학수사연구소는 오늘 여성이 숨진 때는 2개월 전이 아니라 6개월이 넘었을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키에서도 차이가 난다는 경찰 조사와 달리 국과수는 서로 비슷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오늘 숨진 여성이 지난해 12월 24일 화성시 비봉면에서 실종된 37살 박 모 씨일 가능성이 높다며 입장을 수정했습니다.

[이명균/경기지방경찰청 강력계장 : 채취된 게 완벽한 지문이 아니고 쪽지문인데 이게 상당히 유사합니다.]

경찰은 내일 오전 두 여성의 DNA 분석 결과가 나오면 두 사람이 동일인물인 지 정확하게 확인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내일 아침부터 굴착기와 수색견을 동원해 암매장 현장 근처에 대한 발굴조사를 실시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