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국제

중국, 노동절 '황금주 연휴' 폐지 검토

이호건

입력 : 2007.05.09 10:29


중국 정부가 소비 촉진을 위해 지난 1999년 도입한 노동절 황금주 연휴를 축소하고 중추절 공휴일을 부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중국 국가관광국은 황금주 기간에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해 문제가 생긴다면서 연휴를 축소하는 대신 현재 공휴일이 아닌 중추절 등 전통 공휴일을 부활시키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국가관광국은 이번 황금주 연휴 관광길에 오른 사람은 1억 8천만명으로 지난해 동기에 비해 23% 증가하고 지출 금액도 26% 늘어났다고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관광객들이 바가지 요금 등 관광지 부당 처우에 대해 이의를 제기한 건수도 352건에 달해 지난해에 비해 38%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국 정책 입안자와 학자들은 노동절 황금주 연휴로 인해 전국의 교통이 마비되고 바가지 요금이 극성을 부려 이를 폐지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기해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