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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뉴욕을 연결해서 세계 경제의 흐름 분석해 보는 시간입니다. 뉴욕 특파원 연결해 보겠습니다.
최희준 특파원, 뉴욕 증시가 오늘(9일)은 보합권에 머물렀죠?
<기자>
그렇습니다.
오늘 정말 오랜만에 웃는 모습이 아닌 걸로 나왔습니다.
다우 지수가 오전 한때 75포인트까지 하락했다가 오후 들어서 다시 힘을 내서 상승했지만 결국은 약 보합으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오늘 뉴욕 증시가 오전에 급락한것은 어제 전해드린대로 투자자들이 연방 공개 시장 위원회를 앞두고 경계 심리 속에 극도의 눈치 작전을 편 것하고요, 그동안 주가가 올라도 너무 올랐다는 부담감이 겹쳤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오후 들면서 휴렛 패커드와 맥도날드의 실적이 좋다는 소식과, 세계 최대의 철강 회사인 미탈의 미국 철강업체 인수 추진 소식 같은게 전해지면서 투자자들이 좀 안심을 했습니다, 이러면서 낙폭을 좁혔습니다.
내일 이제 연방공개시장 위원회가 이번 공개 시장 위원회 회의 결과를 발표할 예정인데 월가에서는 금리 동결과 함께, 성명에도 놀랄만한 내용은 담기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앵커>
미국 부동산 시장이 전반적으로 침체를 보이고 있는데, 맨하탄은 올해도 오를 것 같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오늘은 집값, 부동산 이야기를 좀 해보죠.
요즘 미국은 말씀하신대로 전반적으로는 집값이 떨어지고 있지만, 올해도 뉴욕은, 특히 맨하탄은 집값 상승이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뉴욕 타임즈가 보도하고 있습니다.
7억 5천만 원을 가지고 맨하탄 웬만한 지역에 원 베드룸, 우리식으로 하면 20평 쯤 되는 아파트를 사려고 하는데 불가능인 것을 알고 좌절했다는 직장인의 인터뷰하고요, 몇십억, 몇백억하는 집이 시장에 내놓자마자 하루만에 팔렸다, 이런 소식들을 묶어서 전하고 있습니다.
또 맨하탄에서 시작된 집값 상승이 인근 뉴저지나, 브루클린등으로 확산되고, 심지어 얼마전까지 위험해서 낮에도 잘 가지 않는다는 흑인 밀집 지역 할렘에서도 투자 바람이 불어서 괜찮은 곳은 원 베드룸에 5억 원 정도까지 값이 올랐다고 합니다.
이렇게되면서 많은 뉴요커들이 집을 구하지 못해 좌절하고 있다면서, 뉴욕 타임즈는 기사 마지막을 인터뷰로 처리하고 있는데 제가 한번 읽어 보겠습니다.
"요즘 뉴욕 부동산 시장은 집이 마음에 들면 그 자리에서 곧바로 돈을 지불해야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그 날이라도 다른 사람에게 팔릴 수 있습니다." 이런 내용입니다.
이렇게 맨하탄 집값이 계속 상승세를 보이는데다, 달러화 약세까지 겹치면서 맨하탄 부동산 시장에는 유럽인, 유로화의 대공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뉴욕 타임스는 유럽인 중에도 특히 아일랜드 사람들의 뉴욕 맨하탄 부동산 매입이 급증하고 있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아일랜드 사람들이 '셀틱 호랑이'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경제 성장을 계속하면서 모은 돈을 맨하탄 부동산 시장에 쏟아 붓고 있는것인데, 대부분,실제로 살려는 목적보다는 8-9억 정도를 주고 원 베드룸 아파트를 산 뒤에 rent, 즉 세를 놓으려는 목적으로 많이 구입하고 있다고 합니다.
맨하탄에서는 웬만한 지역의 원베드룸 rent비가,즉 월세가 3백 5십만 원에서 4백만 원 정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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