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경제

[하우스] 과거의 향수 속으로 '레트로풍 가구'

입력 : 2007.05.09 11:50

동영상

옛날로 돌아가고 싶다고 목 놓아 외치는 이 남자!

아름다운 추억이 깃든 과거를 그리워하는 건 빠르게 변화하는 현대 사회에서 누구나 갖고 있는 마음일텐데요.

지난해에 이어 여전히 인테리어 유행의 핵심 키워드인 복고풍, 올해는 레트로라는 또 다른 말로 트렌드를 이끌고 있습니다.

[배카라/인테리어코디네이터 : 레트로라는 말은 '예전으로 돌아가다라'는 뜻입니다. 딱딱하고 건조한 느낌의 모던한 스타일과 대조적인 느낌인데요. 과거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1950년대, 60년대 스타일로 좀 더 인간적이고 따뜻하고 편안한 스타일을 말합니다.]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레트로 풍의 가구들은, 수성물감으로 칠한 자연스런 색상에 모서리 부분을 사포로 문질러, 오래된 듯하면서도 은은한 멋스러움을 연출하는 게 특징인데요.

아크릴로 그려 넣은 잔잔한 꽃무늬가 마치 초등학교 시절 미술 시간에 그린 것 같은 소박한 느낌은, 레트로 스타일만의 매력입니다.

붉은 색상에 앙증맞은 꽃병이 그려진 아기자기한 수납장이나 파란색과 청록색으로 매치된 그릇장은, 주방 분위기를 한층 시원하고 화사하게 꾸밀 수 있구요.

그 옛날 내 어머니가 어린 시절에 사용했을 것 같은, 손때 묻은 정감어린 책장과 자동차, 구름, 비행기 등 귀여운 모양이 입체적으로 붙어있는 붉은 색의 앙증맞은 옷장은, 아이들 방에 놓아두면 한결 아담한 분위기로 연출 할 수 있습니다.

아니면 칠이 벗겨진 빈티지 스타일의 수납장을 활용해도 집안을 레트로 풍의 정감어린 공간으로 꾸밀 수 있는데요.

[배카라/인테리어코디네이터 : 레트로 풍의 스타일이라고 해서 집 안에 있는 모든 가구를 레트로풍의 스타일로 연출하면, 자칫 촌스러울 수 있는데요. 레트로 풍의 수납장 하나에다 모던한 쇼파나 가구를 매치하면 자연스럽게 어울립니다.]

레트로 스타일의 가구는 내가 원하는 색상과 디자인으로 주문 제작이 가능하다는 게 또 하나의 장점인데요.

약간 촌스러운 듯 하지만 운치가 있고 시간이 흐를수록 멋이 더해지는 레트로 풍의 가구들로 아련한 향수와 그리움이 가득한 편안한 집안을 만들어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