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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꽃가루 날리자 '아토피 비상'

이찬휘

입력 : 2007.05.09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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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몸에 돋아나는 두드러기.

이로 인한 견딜수 없는 가려움에 마구 긁어 대면 상처가 나면서 진물이 흐르고 부스럼이 생기는 아토피로 지난 15년 동안을 고생했던 20대 남성입니다.

특히 꽃가루와 황사철만 되면 아토피가 더욱 심해졌습니다.

[박근도(23)/시흥시 : 되게 억울하고요. 왜 내가 이런 고통을 격어야 하나 진짜 세상이 원망스럽구 미워보이고 거울 보기도 싫고 그랬어요.]

10년 전 새 집으로 이사한 뒤 부터 손과 발이 다 헐어버리는 아토피에 걸린 30대 여성입니다.

특히 두 딸 아이들까지 아토피에 결렸습니다.

[신은하/안산시 : 새벽에 되게 가렵고, 그러면 잠을 못자거든요. 애들도 그러니까 더 스트레스를 많이 받죠.]

심평원은 아토피 환자가 3년 전에 비해 20대는 25%, 40대 이상은 18% 가량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또 최근 초등학생 8천여 명을 조사한 결과 29.2%가 아토피를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0년 전에 비해 한 배 반이나 증가했습니다.

[서효석 : 소염 항생제등이, 특히 항생제요. 이 것들이 몸 안에 축적되게 되면 폐기능이 약한 사람을 골라서 아토피가 나타나는 겁니다.]

꽃가루가 날리는 계절인 요즘, 아토피가 있는 사람들은 되도록 외출을 하지 말아야 합니다.

특히 담배는 절대 피지 말아야 하고 몸에 독성 물질이 쌓이지 않도록 꾸준히 운동을 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