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8뉴스>
<앵커>
어제(7일),구태정치 하느니 차라리 정치를 말라는 노무현 대통령의 공격을 받은 열린우리당 김근태, 정동영 두 전직 의장이 오늘 동시에 대놓고 반격에 나섰습니다.
범여권을 흔드는 거침없는 비난 릴레이, 남승모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노무현을 찍었던 사람들의 피눈물부터 생각하길 바란다."
정책을 발표하기 위해 마련한 기자회견에서 김근태 전 의장은 작심한 듯 대통령을 향해 포화를 퍼부었습니다.
먼저, 구태정치를 한다고 대통령이 비판한 데 대해 반격했습니다.
[김근태/전 열린우리당 의장 : 그런 방식으로 상대방에게 딱지를 붙이고 매도하는 것이야말로 노무현식 분열정치라고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신당 창당은 지역주의란 비판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들이받았습니다.
'반미면 어때?' 하다가 친미를 하는가 하면, 자신이 원포인트 개헌을 주장했을 때는 비난을 퍼붓다가 돌연 개헌을 주장하는 등 원칙을 훼손했다고 비난했습니다.
정동영 전 의장도 대통령을 비판하는 글을 발표했습니다.
"통합신당을 건설하자는 것이 왜 원칙에 어긋나는 지 알 수 없다." , "대통령이 양심의 명령을 말하고 있는데, '편가르기 정치'가 '양심의 명령'이냐"고 비난했습니다.
[정동영/전 열린우리당 의장 : 이 시대는 통합이 원칙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제 편가르기 정치는 결별해야합니다.]
청와대는 두 사람의 비판에는 직접 대응하지 않고, "대통령은 통합에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명분없고 무원칙한 당 해체에 반대하는 것"이라는 글을 정무팀 이름으로 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