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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도피 '보복폭행' 조폭 인터폴 수배

입력 : 2007.05.08 15:17|수정 : 2007.05.08 15:36

경찰청 "범행 현장 3곳 중 2곳에 있었다"


경찰청은 8일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보복폭행 사건에 개입한 거물급 조직폭력배 오 모(54)씨에 대해 인터폴에 소재확인을 요청했다.

경찰은 오 씨의 소재가 확인되면 체포영장 발부, 지명수배, 법무부의 범죄인 인도요청 등 절차를 밟아 오 씨를 적색수배(red notice) 명단에 올리고 체포·압송키로 했다.

이번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경찰청은 보복폭행 사건이 발생한 3월 8일 범행 현장 3곳 중 2곳에 오 씨가 있었던 사실을 확인하고 오 씨와 동행했던 부하들의 신원과 소재를 추적중이다.

경찰은 또 오 씨가 사건 당일 서방파 조직원 출신 나 모(42) 씨가 운영하는 청담동의 한 유명 음식점에서 나 씨 및 한화그룹 김모 비서실장과 저녁식사를 함께 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다.

범서방파 행동대장과 맘보파 두목 등을 지낸 오 씨는 서울경찰청이 보복폭행 사건에 대한 전면수사 방침을 밝힌 지난달 27일 캐나다로 돌연 출국해 해외도피 의혹을 받고 있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