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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국가경쟁력 23위로 하락…중국은 21위

박진호

입력 : 2007.05.08 14:18


우리나라의 국가경쟁력이 세계 23위로 평가돼 지난해보다 한 단계 하락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습니다.

산업정책연구원은 8일 발표한 2007년 국가경쟁력 연구보고서에서 한국의 국가경쟁력 평가점수가 45.77점으로, 분석대상 66개국 가운데 23위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연구원이 자체 분석해온 우리나라 순위는, 분석 첫해인 2001년 22위에서 2002년 24위, 2003년과 2004년에는 25위로 하락하다, 2005년과 2006년 22위를 기록했으나 올해 다시 한 단계 하락했습니다.

조사대상 66개국 가운데 네덜란드가 65.98점으로 1위를 기록했고, 2001년 첫 보고서 발간 이후 매년 1위를 고수해오던 미국은 62.41점으로 2위로 밀려났습니다.

아시아 국가중에는 홍콩이 8위로 유일하게 10위권에 들었고 일본은 지난해보다 4단계 떨어진 20위였습니다.

중국은 3단계 상승한 21위를 기록, 보고서 작성이래 처음으로 한국을 앞질렀습니다.

분석결과에 따르면 한국은 에너지와 자원 등 생산 요소조건은 하위권, 기업 전략과 글로벌 마인드, 해외투자 등 경영여건과 교통.물류.통신.교육 관련 및 지원산업 요건은 중위권이었습니다.

반면, 시장의 크기와 질을 의미하는 수요조건은 조사대상 국가 중 11위로 상위권에 속했습니다.

연구원측은 또 인적 요소 조건 분석결과 기업가와 전문가는 15위와 16위로 순위가 높았지만, 정치가와 행정관료는 42위로 중위권이었고 근로자는 53위로 수준이 낮았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