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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증권, 노조 반발로 사장 선임 연기돼

정명원

입력 : 2007.05.08 13:41


사장 선임을 위한 대우증권 이사회가 노조의 반발로 연기됐습니다.

대우증권 노조는 대주주인 산업은행이 관치 인사를 하려한다며 이사회 회의장을 점거해 사장 선임 과정을 실력 저지했습니다.

김진혁 대우증권 노조위원장은 8일 기자회견을 열고 사장선임을 위한 이사회를 원천봉쇄하고 오는 25일 주주총회에서도 사장선임 안건이 상정되지 못하게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직원들이 공감할 수 없는 후보가 추천될 것으로 보여 이 같이 결정했다"며 "대주주인 산업은행이 공모제를 표방하고는 업계 내 파벌과 개인적 친소관계에 의지한 선출 방식을 보이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대우증권 노조측은 대우증권을 적자에서 업계 1위로 회복시킨 손복조 현 사장을 지지하는 반면 대주주인 산업은행은 김성태 흥국생명 고문을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