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외무성은 7일 마카오의 방코델타아시아(BDA)에 동결된 북한 자금이 회수되면 영변 핵시설을 신속히 폐쇄할 수 있다고 밝혔다.
북한 외무성의 리경선 부대변인은 이날 APTN과의 인터뷰에서 "핵시설 폐쇄는 즉 각 이행될 수 있는 문제로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리 대변인은 그러나 북한이 언제 이 자금에 접근할 수 있을지 예측할 수 없다며 핵시설 폐쇄는 미국이 동결한 BDA의 자금 이체에 달려있다는 사실을 강조했다.
그는 "미국의 선언만으로는 동결 자금이 해제됐다고 볼 수 없다"면서 "자금이 회수돼야만 제재가 풀렸다고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리 대변인은 이달 말로 예정된 경의선, 동해선 열차 시험운행에 대해 긍정 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그는 "남북한 간의 열차 시험 운행이 조만간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북한은 이전에도 열차 시험 운행에 합의한 바 있으나 행사를 앞두고 보안 문제를 우려한 북한 군부의 반대를 이유로 무산시켰다.
(평양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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