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정치

'산 넘어 산' 한나라당, 내분 수습 안간힘

김성준

입력 : 2007.05.07 11:20

동영상

<앵커>

경선룰 결정문제로 다시 불거진 한나라당 내 갈등을 수습하기 위해서 당 지도부가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하지만 문제 해결까지는 아직도 갈 길이 멀어 보입니다.

보도에 김성준입니다.

<기자>

한나라당 강재섭 대표는 오늘(7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조만간 명분있는 경선 방안을 만들어 최고위원들과 상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유력 주자들 간에 이견이 있는 만큼 냉각기가 필요하며 당직자들은 말을 아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강 대표의 핵심 측근은 강 대표가 이르면 2, 3일 안에 자신의 복안을 공개해 의견을 들은 뒤에 다음주 초 전국위원회에서 확정할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측근은 강 대표의 복안이 단지 당원과 대의원 투표율을 반영해 여론조사 비율을 높이는 방안을 넘어설 거라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김형오 원내대표는 이명박, 박근혜 두 주자의 안과 다른 절충안들을 전국위원회에 상정해 표결하는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김 대표는 이런 방식으로 경선룰이 확정되는 대로 자신은 원내대표직을 물러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명박 전 시장측 이재오 최고위원은 최고위원 사퇴의사를 철회한 뒤 처음으로 회의에 참석해서 당의 단합을 촉구했습니다.

이명박, 박근혜 두 주자들은 경선룰과 관련한 입장표명을 자제한 채 오늘도 각각 토론회 강연과 정책간담회를 통해서 정책 비전 알리기에 주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