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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6일) 치러진 프랑스 대선 결선투표에서 집권 우파정당의 사르코지 후보가 여성 후보인 루아얄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습니다.
보도에 편상욱 기자입니다.
<기자>
프랑스 내무부의 최종 개표 결과, 사르코지 후보는 53.06%의 득표율을 기록해, 46.94%를 얻은 루아얄 후보를 여유 있게 누르며 당선됐습니다.
[사르코지/프랑스 대통령 당선자 : 프랑스를 사랑합니다. 프랑스로 받은 모든 귀중한 것을 이제는 갚겠습니다.]
프랑스 사상 최초로 여성 대통령을 노렸던 사회당의 루아얄 후보는 출구 조사 발표 직후 패배를 인정했습니다.
[루아얄/사회당 후보 : 차기 대통령이 임무를 훌륭하게 수행하길 바랍니다.]
투표율은 1차투표 때의 83.77% 보다 높은 83.97%로 집계됐습니다.
이로써 프랑스는 2차 세계대전 이후에 태어난 전후 세대를 처음으로 대통령으로 선출하며 정치 지도자의 세대 교체를 이뤘습니다.
사르코지 후보의 당선으로 그가 공언해온 과거 정치와의 단절과 자유 경쟁시장 중심의 과감한 경제 개혁이 예고되고 있습니다.
사르코지 당선자는 현 시라크 대통령의 임기가 끝나는 오는 16일 자정을 전후해 대통령직을 넘겨 받게됩니다.
대선 결과가 확정되면서 파리 시내 콩코르드 광장에는 사르코지 지지자 수천 명이 모여 대규모 축하 행사를 벌였습니다.
그러나 루아얄 지지자 5천여 명이 모인 시내 바스티유 광장에서는 300여 명의 군중이 폭동 진압 경찰에 돌을 던지자 경찰이 최루탄을 쏘는 충돌이 빚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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