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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여권 '빅뱅' 시작? 우리당 핵분열 초읽기

손석민

입력 : 2007.05.06 20:39|수정 : 2007.05.06 21:53

통합신당모임 내일 독자 정당 창당…막판 지지세 확보 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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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이른바 '5월 빅뱅설'이 나오고 있는 범여권도 분화를 계속하면서 어수선한 분위기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통합신당모임이 드디어 내일(7일) 독자 정당을 창당하는 가운데 열린우리당은 제2의 분당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손석민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월 열린우리당을 탈당한 통합신당모임은 내일 창당을 앞두고 막판 지지세 확보에 나섰습니다.

조일현 창당준비위원장은 최대 3명의 의원이 더 합류할 것이라며 의원 20명을 넘겨 교섭단체를 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조일현/중도개혁통합신당 창당준비위원장 : 교섭단체가 가능한 수를 가지고 우리는 원내 정당으로서 선관위에 등록할 수 있다..]

영입 대상으로는 수도권 출신 열린우리당 의원과 함께 민주당 신중식 의원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신중식/민주당 의원 : 오늘 저녁 의총(의원단 회동) 결과를 보고 결심하려고 합니다. 9시에.]

이런 가운데 김근태 전 의장과 함께 연대를 모색하고 있는 민생정치모임의 천정배 의원은 열린우리당 의원들의 조속한 탈당을 촉구했습니다.

[천정배/민생정치모임 소속 의원 : 대통합 바라는 열린우리당 내의 많은 분들이 이달 중 결단을 해야 한다고 봅니다.]

열린우리당은 당의 분화를 재촉하는 당 안팎의 이런 움직임을 강력히 성토했습니다.

[최재성/열린우리당 대변인 : 준비되지도 않고 해체만을 얘기하는 것은 그야말로 정치적 무책임의 표본입니다.]

그러나 정봉주 의원이 더 이상 기다리기에 지쳤다며 오는 15일 이후 탈당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는 등 의원들의 동요가 계속됐습니다.

특히 이 달 말쯤 정동영, 김근태 두 전직 의장이 탈당을 결행하면 열린우리당은 제2의 분당 사태를 피하기 어려울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