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간부들에 심경 토로…이르면 내일 밤 사전구속영장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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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이번 보복 폭행 사건에 대해서 "후회스럽다"는 심경을 털어놨습니다. 경찰의 구속영장 신청이 임박하면서 큰 위기감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정유미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주 경찰 소환조사를 받은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어제(5일) 회사 간부들을 자택으로 불러 "사법절차를 따르지 않고 남자로서 사과를 받게 한다는 것이 이렇게 일이 커졌다"며 후회의 심경을 토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 회장은 또 "스물 아홉에 그룹 회장이 된 이래 지금이 가장 어려운 시기"라며 "임직원 모두 업무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도 말했습니다.
김 회장 아들을 비롯해 한화 측 인사 10여 명의 통화내역이 청계산 근처에서 확인되는 등 폭행 가담 혐의가 조금씩 드러나면서, 사법처리 가능성에 대비하는 듯한 표현들입니다.
경찰은 그러나 김 회장이 직접 개입했다는 혐의를 입증하는 데는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경찰은 김 회장 관련 부분을 확인하기 위해, 협력업체 사장에게 전화를 건 한화그룹 김 모 비서실장을 소환조사할 계획입니다.
경찰은 한화측 인사들에 대한 조사가 마무리되는대로 빠르면 내일(7일) 밤쯤 김 회장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입니다.
경찰은 오늘까지 북창동 술집종업원 6명에 대한 거짓말 탐지기 조사를 마친 뒤 어느 정도 신빙성 있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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