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잔액이 넉 달째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분양아파트 중도금과 잔금에 사용되는 집단대출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3월 말 기준으로 국민과 우리, 신한, 하나은행, 농협 등 5개 은행의 집단대출 잔액은 모두 56조 4천8백여억 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2조 3천80억 원 늘었습니다.
지난 2005년 말 43조 6천4백여억 원이었던 집단대출 잔액은 지난해 말 54조 천7백여억 원으로 1년 사이에 10조 5천 2백여억 원이 증가했습니다.
6억 원 이하 아파트 집단대출에는 개인 주택담보대출과 달리 총부채상환비율 규제가 적용되지 않는데다, 9월 시행 예정인 분양가 상한제를 피해 민간 건설사들이 분양 일정을 속속 앞당기고 있어 집단대출의 증가세는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전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