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띠앗놀이' TV 쇼 프로그램서 놀이방법 착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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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기리에 종영된 SBS 쇼프로그램 X맨을 본뜬 놀이로 사랑의 정신을 가르치는 초등학교 학급이 있습니다. 형제 자매간의 우애를 뜻하는 '띠앗'이라는 말에서 따온 놀이인데, 이 학급에서 왕따라곤 찾아볼 수가 없습니다.
김형주 기자입니다.
<기자>
"띠앗을 뽑겠습니다." "와!"
반 아이들이 두 팀으로 나뉘어 한 명씩 띠앗을 정합니다.
"바로 이 친구입니다."
같은 팀 친구들만 정체를 알고 있는 '띠앗'은 일주일 동안 임무로 부여받은 선행을 펼쳐야 합니다.
팀 동료들도 함께 착한 행동을 하면서 상대팀을 헛갈리게 합니다.
반 아이들의 추리가 계속되고, 일주일이 지나면 띠앗을 알아 맞춰야 합니다.
"이준호 당신 띠앗 같아 요즘들어 당신은 바른 행동만 하고 별로 시끄럽지 않아요."
투표가 시작되고 과연 누가 띠앗일까.
"하나, 둘, 셋!" "와!"
정체가 드러난 띠앗은 어떤 선행 임무를 수행했는지 발표하고, '명예의 전당'에 사진이 걸리는 영광을 누립니다.
인기 TV 프로그램에서 착안해 띠앗놀이를 개발했다는 선생님은 교육효과가 만점이라고 얘기합니다.
[최서연/행신초등학교 교사 : 찾아내는 거잖아요. 그 아이의 행동이나 장점들을 그런 활동속에서 외톨이 친구들을 반으로 끌어들이는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시민단체까지 이 띠앗놀이를 모범교육사례로 추천하고 나섰습니다.
[서현선/아름다운재단 교육 팀장 : 이런 나눔의 교육이 바람직하다고 보고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즐거움 속에서 사랑의 정신을 배우는 참교육 덕에 희망의 꿈나무들은 오늘도 무럭무럭 자라나고 있습니다.
"나누면 행복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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