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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인도의 최대 도시인 뭄바이 도로 한복판에 난데없이 거대한 여객기가 자리 잡았습니다.
오늘의 세계, 이호건 기자입니다.
<기자>
뭄바이 시내 번화가를 날개와 꼬리가 없는 보잉 737기가 점거했습니다.
분해한 기체를 수송하던 트럭 운전사가 비행기와 차를 버려둔 채 사라졌기 때문입니다.
운전사는 고가도로가 나타나 오도가도 못하게 되자, 달아난 것으로 보입니다.
[근처 레스토랑 주인 : 교통은 마비됐고 몰려드는 사람들 때문에 너무 소란스럽습니다.]
아이들은 신이 났습니다.
[구경온 아이 : 비행기를 이렇게 가까이서 보는 건 처음인데, 너무 신나요.]
여객기가 벌써 닷새 째 도로를 점거하고 있지만 당국은 처리방법이 마땅치 않다며 수수방관하고 있습니다.
[미군을 적들의 공격에 계속 노출시키는 것은 비도덕적이며 무책임한 일입니다.]
이라크 미군의 조기 철군을 주장하는 텔레비전 광고입니다.
앞으로 일주일 동안 미 전역에 방송될 예정입니다.
이 광고를 만든 올리버 스톤 감독은 베트남전의 비극적 실상을 고발한 '플래툰'과 '7월4일생' 등을 통해 반전 메시지를 전달한 유명 영화감독입니다.
조기철군을 규정한 전비법안에 거부권을 행사한 부시 미 대통령, 더욱 거세지는 반전 여론에 고민은 깊어만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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