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현장조사 이루어져…물증은 아직 확보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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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보복 폭행 의혹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이르면 오늘(4일) 김승연 회장에 대해서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할 것으로 보입니다. 아직 물증은 경찰이 확보하지 못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한승구 기자 (네, 서울 남대문경찰서입니다.) 경찰 수사 진행사항 어떻습니까?
<기자>
네, 어제 저녁 서울 청담동과 북창동 두 곳에서 현장조사가 실시 됐습니다.
모두 북창동 술집 종업원들이 폭행이 있었다고 진술한 장소입니다.
앞서 경찰은 그제 저녁 현장 조사를 실시하려다가 취재진들이 너무 많다면서 현장조사를 중단했었는데, 어제 다시 재개를 했습니다.
경찰만 참여한 가운데 이뤄졌습니다.
경찰은 현장 조사에서 술집 주변과 내부를 점검하고, 김승연 회장 부자에게 폭행을 당했다는 북창동 술집 종업원들의 진술과 일치하는지 여부를 확인했습니다.
이들은 폭행 당하는 과정에 대해 대부분 일관된 진술을 해 왔기 때문에 어제 현장조사도 진술의 신빙성을 확인하는 차원에서 이뤄졌다고 경찰은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경찰은 결정적 물증은 아직 확보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CCTV복구 작업이 생각보다 오래 걸리고 있는 데다, 폭행 현장에 동행한 것으로 알려진 아들 김 씨의 친구 이모 씨의 행방을 쫓는 것도 쉽지 않은 상태입니다.
장희곤 남대문경찰서장은 한화측 협력업체 김 모 사장이 폭행 현장에서 전화 통화를 했다는 첩보를 입수해 통신조회를 의뢰하고 그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김 회장 일행의 휴대전화 사용내역 등 현재 확보한 자료들에 대한 분석작업이 끝나는 대로 이르면 오늘 김 회장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한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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