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사이에 벌써 3번째 피랍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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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3일) 나이지리아에서 납치된 대우건설 임직원 3명은 모두 무사하다는 전화 연락이 어젯밤에 일단 왔습니다. 이번 피랍사건, 지난번 대우건설 직원 9명이 납치됐다가 풀려난지 불과 4개월 만이고 1년 사이에 벌써 3번째 납치입니다. 이렇게 무작정 계속 당해야 하는지, 과연 대책을 만들 수는 없는지 국민들은 답답합니다.
보도에 서경채 기자입니다.
<기자>
납치된 한국인 가운데 한명인 대우건설 하익환 부장이 어제 밤 7시쯤 나이지리아 사무소로 전화를 걸어 왔습니다.
하 부장은 자신의 휴대전화로 전화를 해 우리는 모두 무사하다고 말했다고 대우건설측은 밝혔습니다.
대우건설측은 인질들에게 전화를 걸게 해준 것은 협상을 하자는 의도가 담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나이지리아의 최대 반군 무장 단체인 '니제르 델타 해방운동'은 자신들은 이번 사건과 무관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따라 정부와 대우건설은 현지에 대책반을 만들어 납치단체의 정체파악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이집트를 방문중인 송민순 외교통상부 장관은 조이 오구 나이지리아 외무장관과 전화 통화를 가졌습니다.
송 장관은 오구 장관에게 피랍 임직원들의 안전을 물은 뒤 나이지리아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 무사히 석방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에대해 오구 장관은 피랍 임직원의 조속한 석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여러 가지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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