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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경선 룰' 또 내분? 내일 3자회동

최대식

입력 : 2007.05.03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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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한나라당 내분사태도 불씨가 다시 살아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재보선 패배 책임 문제가 간신히 봉합되는가 했더니 이번에는 경선룰이 또 문제입니다.

보도에 최대식 기자입니다.

<기자>

한나라당 강재섭 대표가 오늘(3일) 지도부 총사퇴 파문을 잠재우기 위한 듯 당 운영을 강력히 주도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우선, 지지부진했던 경선룰 논의를 다음주 초까지 마무리짓겠다고 밝혔습니다.

[강재섭/한나라당 대표 : 빨리 금명간에 제가 주도해서 경선룰을 확정짓고...]

더이상 주자들에 끌려다니지 않고 지도부가 직접 경선 방식을 확정한 뒤 다음주 전국위원회를 열어 당헌당규 개정안을 통과시키겠다는 계획입니다.

강 대표는 이를 위해 내일 이명박, 박근혜 두 주자를 만나는 자리에서 자신의 복안을 제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선에서 일반국민의 여론조사 반영 비율을 가능한한 높이기 원하는 이 전 시장측과 기존의 당헌당규 대로 가기를 바라는 박 전 대표측의 주장을 절충한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양 주자간의 이견이 여전히 좁혀지지 않아 강 대표의 복안이 받아들여질지는 미지수입니다. 

[진수희 의원/이명박 전 시장측 : 민심 당심 5:5, 그 정신을 구현할 수 있는 세부적인 룰을 만들자는 입장입니다.]

[한선교 의원/박근혜 전 대표측 : 경선룰에 있어서는 당헌 당규에 있는, 그리고 이제까지 합의한 내용 그대로 당 대표가 중심을 갖고  가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 이명박 전 시장은 경산에서 뉴라이트 경북연합 전진대회에 참석했고 박근혜 전 대표는 서울에서 보육관련 정책을 발표하며 재보선 참패 이후 주춤했던 지지세 규합 행보에 다시 속도를 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