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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제주 감귤 주스' 러시아에 첫 수출

(제주방송) 부정석

입력 : 2007.05.03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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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주 감귤 주스가 처음으로 러시아 수출길에 올랐습니다. 제주 감귤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는 좋은 기회일 뿐만 아니라 한미 FTA 타결로 위축됐던 감귤 산업에 새로운 대안으로 농가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부정석 기자입니다.

<기자>

서귀포시 남원읍 한 감귤 가공공장입니다.

이른 아침부터 감귤주스 생산라인이 바쁘게 돌아갑니다.

러시아 수출이 확정되면서 주문량이 크게 늘었기 때문입니다.

제주 감귤농협과 제주도 지방개발공사가 판촉활동 끝에 러시아 러시아 수출길을 열었습니다.

제주 감귤 주스 20톤이 첫 러시아 수출길에 올랐습니다.

앞으로 5년동안 매년 감귤 주스 1천 톤이 수출됩니다.

수출 대금은 50억 원이 넘습니다.

감귤 주스는 연중 생산이 가능해 감귤 농가 소득 향상과 감귤 농축액 재고 물량 해소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김기훈 조합장/제주감귤협동조합 : 청정 지역에서 나온 주스가 다른 나라 주스보다 훨씬 담백하고 좀 상큼한 맛이 있어서 그 국민들이 선호를 하더라고요.]

특히 감귤 주스 수출은 한미 FTA 발효 후 연간 9백억 원대로 추정되는 제주 감귤 산업 피해를 다소나마 줄이는 효과도 기대되고 있습니다.

[최영배 본부장/제주지방개발공사 : 긍정적으로 생각이 됩니다. 어차피 농축액으로 만드는 주스이기 때문에 농축액의 수출의 다변화, 또 우리 주스 완제품의 수출 다변화 이런 차원에서 상당히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제주 감귤농협은 감귤 주스 러시아 수출에 이어 일반 감귤 수출 물량도 늘려나갈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