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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훈과 김선욱의 특별한 만남

입력 : 2007.05.03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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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지휘자 '정명훈' 씨가 이끄는 라디오 프랑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차세대 우리나라를 대표할 피아니스트 '김선욱' 군이 한 무대에서 호흡을 맞췄습니다.

김선욱 군은 지난해 리즈 콩쿠르 우승 이후 차세대 대표 연주자로 떠오른 피아니스트입니다.

김 군은 정명훈 씨의 공연 관람은 물론이고, 음반과 경매에 나온 지휘봉까지 수집한 열성 팬이었습니다.

지휘자를 꿈꿨던 어린 시절 자신의 우상이었던 정명훈 씨와 한 무대에 서는 이번 공연은 김 군에게 더욱 깊은 의미가 있습니다.

피아니스트이기도 한 정명훈 씨는 30여년 전 자신이 입상했던 리즈 콩쿠르에서, 열 여덟살의 나이에 우승을 거머쥔 후배에게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음악가의 한평생은  배움의 연속이라고 조언한 대선배에게 김 군은 공연 때마다 2%씩 나아지는 연주자가 되겠다는 약속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