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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신생아 사망 원인은 '기도폐쇄'

입력 : 2007.05.03 12:23


2일 오전 산부인과 전문병원에서 숨진 신생아 2명의 사인은 기도폐쇄에 의한 질식사인 것으로 1차 부검결과 확인됐다.

부산 남부경찰서는 3일 오전 부산대병원에서 숨진 신생아를 부검한 결과 위와 폐, 기도와 식도에서 각각 분유가 발견됨에 따라 분유가 기도를 막으면서 질식사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경찰은 숨진 신생아들이 잠들기 전 마신 분유를 제대로 소화시키지 못해 토하면서 분유가 기도 등으로 역류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그러나 정확한 사망원인을 가리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정밀검사를 의뢰해 최종 결과는 일주일 이상 걸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숨진 신생아들은 태어난 지 이틀만인 2일 오전 1시께 부산 남구 대연동의 모 산부인과 신생아실에서 분유를 먹은 뒤 잠들었으나 같은 날 오전 3시 50분께 호흡곤란과 얼굴이 파랗게 변하는 청색증 증세를 보여 응급조치에 들어갔으나 숨졌다.

(부산=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