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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2년 뒤 '5·10만원' 고액권 나온다

김용철

입력 : 2007.05.03 11:34|수정 : 2007.05.03 12:33

초상인물에 여성 선정하는 방안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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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통용되는 1만원권은 34년 전인 지난 73년부터 발행되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물가는 12배, 국민 소득은 150배 이상 늘면서 고액 화폐 발행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습니다.

[이성태/한국은행 총재 : 지금의 만원권보다 더 액면이 큰 고액권 지폐를 만들어서 경제적 비효율과 불편을 해소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한국은행은 오는 2009년부터 10만 원과 5만 원권 지폐를 발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는 10월 말까지 화폐 도안을 마무리한 뒤, 연말까지 고액권 발행에 대한 재경부 장관의 승인과 금융통화위원회의 의결을 받는다는 계획입니다.

고액권에 들어갈 초상 인물은 지금처럼 국민이 자랑스럽게 여기는 인물 가운데 선정하되, 여성을 선정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한국은행은 새로운 고액권 발행으로 자기앞수표 발행과 유통 비용 등 연간 3천200억 원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고액권 발행에 따른 화폐 위·변조와 부정부패 증가, 그리고 생활물가 상승에 대한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