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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호원 1명 청계산서 휴대전화 사용" 확보

정유미

입력 : 2007.05.02 20:26

김 회장 차남과 동행한 친구 찾는데 수사력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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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 보복폭행 의혹사건 수사 속보입니다. 물증확보에나선 경찰이 사건 발생 당시 김 회장의 경호원 중에 한 명이 청계산 근처에서 통화한 기록을 확보했습니다.

이번 사건의 중요한 단서가 될지 정유미 기자가 짚어봅니다.

<기자>

경찰은 청계산 보복 폭행이 일어났던 당시, 김 회장의 경호원 한 명이 주변에서 휴대전화로 통화를 한 기록을 찾아냈습니다.

통화 당사자가 용역업체 직원이 아닌 회장 경호원이어서 이 기록은 김 회장에게 상당히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게 경찰의 판단입니다.

그러나 경호원 한 명의 통화기록만을 갖고는 여전히 김 회장이 직접 청계산 폭행 현장에 있었다는 것을 완벽하게 입증하기는 어렵습니다.

이 때문에 경찰은 사건 관계자 전원의 통화기록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또 사건이 처음 발생했던 청담동 주점에서 김 회장 차남과 함께 술을 마신 유학생 이 모씨를 찾는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 씨는 청담동과 청계산과 북창동 주점까지 모두 동행한 것으로 알려진 사건의 결정적 증인입니다.

경찰은 김 회장의 아들과 초등학교 동창으로 알려진 이 씨를 찾으면 수사에 돌파구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김 회장의 혐의를 입증할 만한 물증이 확보되는 대로 김 회장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