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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록의 계절…봄 비 잇따를 듯

공항진

입력 : 2007.05.02 17:38


계절의 변화는 늘 그렇듯 경이롭습니다. 인간은 실내로 들어가 살게 되면서 계절의 변화를 즉각적으로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지만 숲은 늘 그렇듯이 온 몸으로 변화하는 계절을 웅변하고 있습니다.

열흘 전만 해도 나뭇가지마다 연록색의 새 잎이 조심스럽게 얼굴을 내미는가 싶더니 어느새 푸른 잎으로 갈아입고 싱그러움을 뽐내고 있습니다. 바야흐로 신록의 계절이 시작된 것입니다.

" 유난히 잦은 봄 비 "

올 봄의 가장 큰 특징 가운데 하나는 비가 자주 내린다는 것입니다. 물론 이 가운데는 밤에만 살짝 지나가는 비가 많아 잘 느끼지 못하기는 하지만 말입니다.

비그 그친 듯 했던 화요일 밤에 갑자기 굵은 빗줄기가 이어지더니 수요일인 오늘 아침에는 언제 비가 내렸냐는 듯 화창했는데요.

목요일인 내일(3일)은 또 비소식이 있습니다.

" 서울,경기,강원에 비..5mm미만 약할 듯 "

이번 비는 주로 중북부지방에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서울과 경기,강원지방이 비가 내릴 가능성이 높은 곳 입니다. 

북쪽을 지나는 비구름의 영향을 받기 때문인데 상대적으로 수증기의 양이 많지 않아 내리는 비의 양도 얼마 되지 않을 가능성이 큽니다.

현재로서는 많아도 5mm를 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또 비 내리는 시간도 길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오후에 그것도 한때 비가 지날 것으로 보입니다.

" 금요일은 남부지방에 비 예상 "

금요일인 모레는 남부지방에 비가 내릴 가능성이 큽니다. 이번에는 남쪽을 지나는 비구름이 영향을 주기 때문인데 북쪽 비구름 보다는 수증기의 양이 많아 내리는 비의 양도 제법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하지만 비구름의 규모가 크지는 않아서 비가 내리는 시간이 길지는 않겠습니다. 오후보다는 오전에 비가 내릴 가능성이 더 큽니다.

" 토요일, 일요일에도 비 내릴 가능성 높아 "

문제는 어린이날인 토요일과 다음날은 일요일인데요. 어린이들의 기대를 져버리지 않으려면 화창한 날씨가 이어져야 하는데 올해는 그렇지 못할 것 같아 걱정입니다.

토요일과 일요일 모두 비소식이 있는데요. 토요일은 비가 온 뒤 개고, 일요일은 차차 흐려져 비가 오겠다는 것이 기상청의 전망입니다.

토요일은 비가 오는 시간이 조금 빨라져 아침에 갤 수 있으면 좋겠구요, 일요일은 비가 오는 시간이 늦어져 밤부터 비가 시작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 더 자세한 날씨 정보는 SBS 날씨 사이트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