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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일) 새벽에 점포 2백여개가 밀집해 있는 서울 공덕동의 재래시장에서 큰 불이 났습니다.
보도에 김흥수 기자입니다.
<기자>
3층짜리 상가 건물 위로 희뿌연 연기가 계속해서 뿜어져 나옵니다.
비좁은 시장골목 안에서 소방대원들이 계속해서 물을 뿌려 보지만, 불길은 쉽게 잡히질 않습니다.
오늘 새벽 3시 20분쯤 서울 공덕동의 한 재래시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김현주/목격자 : 뻥 소리가 나고요, 그 다음에 건물에 약간 연기가 나고, 냄새가 나서 이상하다 하고 창문 밖을 보니까 여기서 막 불이 나더라고요.]
불이 난 지 두시간이 가까워 오지만 밀집된 점포 사이로 불길이 계속해서 번지면서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점포 백여 곳이 피해를 입었으며, 인근 주민 3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목격자들은 점포 두 곳에서 동시에 불길이 치솟았다고 말합니다.
[이일금/재래시장 상인 : 과일집에 불난 것을 보고 이렇게 쳐다보니까 저쪽에 보니까 그 쪽에도 이미 막 연기가 막 타고 있더라고.]
경찰과 소방당국은 전기합선으로 불이 났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으나, 방화일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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