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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세계 최대 시장' EU와 FTA 협상 시작

정명원

입력 : 2007.05.01 20:07|수정 : 2007.05.07 16:13

오늘 7일 서울에서 첫 협상, 연내 타결…'동북아 통상허브' 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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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한·미 FTA협상 타결에 이어 세계 최대의 경제권인 EU와의 FTA협상이 이제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오는 7일 서울에서 첫 협상이 열립니다.

정명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27개 회원국에 GDP규모 14조3천억 달러.

세계 최대의 경제시장이자 우리나라 2위의 교역국인 유럽연합의 장벽을 허무는 협상이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정부는 오늘(1일) 오후 과천청사에서 권오규 경제부총리 주재로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열고 한·EU FTA 협상 개시를 공식 결정했습니다.

[권오규/경제부총리 : 미국보다 경제규모가 큰 EU와의 FTA 협상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것은 또 다른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오는 6일, 한·EU FTA 출범 공식선언에 이어 7일부터 11일까지 서울에서 첫 협상이 열릴 예정입니다.

정부는 올해 5~6차례의 공식 협상과 1~2차례의 중간협상을 벌여 타결을 이끌어낸다는 계획입니다.

정부는 EU의 평균관세율이 미국 등 다른 선진국보다 높고, 자동차와 섬유·전자 등 우리의 주력 수출품에 대해 높은 관세를 부과하고 있어 FTA 체결 효과가 클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김한수/한-EU FTA 단장 : 우리 상품이 특히 경쟁국인 일본이나 미국보다도 우월한 위치에서 유럽연합 시장을 선점할 수가 있습니다.]

농업분야에서는 EU도 우리와 마찬가지로 민감품목을 인정하고 있어  개방요구가 크지 않을 것으로 협상단은 내다보고 있습니다.

정부는 EU와의 협상을 조속히 매듭짓고 중국과도 FTA를 추진해 미국과 EU, 중국 등 세계 3대시장과 자유무역을 하는 동북아의 통상허브를 계획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