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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라덴이랑 너무 닮아서.." 두번이나 체포돼

입력 : 2007.05.01 13:16


국제 테러조직 알-카에다 지도자 오사마 빈 라덴과 '정말 닮은' 아프가니스탄 원주민이 두번이나 체포되는 일이 있었다고 미국 ABC방송 인터넷판이 파키스탄 정보 관리들의 말을 인용해 지난달 30일 보도했다.

화제의 주인공은 키 183㎝의 장신에다 빈 라덴과 흡사한 코 모양을  가진  셰르 아크바르.

그는 빈 라덴이 숨어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바그 에 메탈'이란 아프간 마을 출신이다.

아크바르는 최근 접경지를 넘어 파키스탄으로 이동하는 빈 라덴을  목격했다는 신고에 따라 군경의 대대적 수색작전 끝에 두번이나 체포되는 일을 당했다고 방송은 밝혔다.

올해 50세의 빈 라덴은 193~198㎝의 장신에 몸무게는 72.6㎏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고위급 파키스탄 정보관리는 이 방송과 회견에서 "체포해 조사했으나 빈 라덴이 아니었다"면서 아크바르의 사진을 내보이며 설명했다.

이 관리는 미국 및 파키스탄 관리들이 합동으로 광범위한 조사를 실시했다면서 조사 결과 '빈 라덴 쌍둥이'로 여겨질 정도의 아크바르는 빈 라덴과 아무런 관련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하지만 현지 주민들은 아크바르가 빈 라덴과 닮았다는 점을 내세우며 보상금을 받으려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은 빈 라덴 소재 신고자에 2천500만 달러의 현상금을 내걸고 있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