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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이렇게 양측의 진술이 엇갈리면서 아직도 몇가지 풀리지 않는 의문점이 있습니다. 경찰은 이 의문을 풀기위한 물증확보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김요한 기자입니다.
<기자>
우선 진술이 가장 크게 엇갈리는 부분은 김승연 회장의 청계산 동행 여부입니다.
양쪽의 진술이 엇갈리자 경찰은 이동 차량들을 확인하기 위해 청담동에서 청계산까지 길목의 폐쇄회로 화면을 찾아 조사했습니다.
하지만, 화면의 저장 기간이 짧아 녹화된 화면을 확보하지 못했습니다.
김 회장의 휴대전화 통화 내역으로 사건 당일 위치추적이 가능하긴 합니다.
그러나 이 역시 발신통화인 경우에만 가능하기 때문에 확인이 쉽지 않습니다.
폭력배 동원 여부를 두고도 의문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술집 종업원들은 폭력배 같은 사람이 있었다고 주장했고 있고 이 가운데 한 명은 지방출신 전국구급 조직폭력배라는 얘기가 나돌고 있습니다.
[목격자 : 딱 보면 건달들이죠... 첫번째 온 사람들은 경호 원들이고, 두번째 온 사람들은 건달들이죠.]
김 회장측이 강력하게 부인하고 있는 가운데 경찰은 이와 관련한 뚜렷한 물증을 확보하지 못했습니다.
술집에 설치된 폐쇄회로화면 4대 가운데 3대가 고장 난데다, 나머지 한대는 방향이 달라 사건 당시 상황이 녹화되지 않았다고 경찰은 설명합니다.
또 흉기나 권총, 가스총이 사용됐다는 목격자들의 말 역시 그런 걸 보지 못했다는 경찰에서의 술집종업원들의 진술과는 상이합니다.
김 회장의 둘째 아들이 처음 폭행당했던 청담동 술집에서의 상황에 대한 설명도 미흡합니다.
다음날 이곳에서 김 회장을 만났다는 북창동 술집종업원들의 말과 관련한 증거 역시 아무것도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확실한 물증이 없는 상태에서 양쪽의 결정적인 진술이 크게 달라 사건을 둘러싼 의문이 쉽게 풀리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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